하라 감독 극찬 후 스포츠 호치 기자 2명 전담 배치
일거수일투족 취재…일본 언론 연일 톱기사 환대
일본 미디어가 이승엽(30.요미우리)에게 뜨거운 관심을 쏟고 있다. 이승엽을 전담하는 일본 기자도 생겼다.
일본 최고 권위지인 <요미우리> 신문이 발행하는 <스포츠호치>는 3일부터 이승엽을 담당하는 기자 2명을 배정했다. 야구담당 책임기자인 시미즈 유타카와 기타노 아라타 기자가 그들이다.
시미즈 기자는 지난달 31일 "우리는 요미우리 담당기자만 7명이나 된다. 하라 감독을 비롯해 우에하라, 다카하시 등 슈퍼 스타들에게 전담기자를 두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아직 이승엽 담당은 없다"고 말했다. 상황은 이틀 만에 달라졌다. 이승엽이 훈련 첫날인 1일 대포 같은 타구를 펑펑 쏘아올리며 하라 감독으로부터 "마쓰이 히데키와 같은 타구를 날린다"는 극찬을 받자 <스포츠호치>는 부랴부랴 기자 2명에게 이승엽을 집중취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시미즈 기자는 이승엽 기사 기획을 총괄하게 됐고, 기타노 기자는 이승엽의 일거수일투족을 좇는 역할을 맡았다.
시미즈 기자는 "하라 감독이 이승엽을 칭찬한 것은 빈말이 아니다. 그는 아주 솔직한 사람이다. 나도 이승엽의 배팅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이승엽 전담기자의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기타노 기자는 "이승엽의 아내와 아들은 언제 일본으로 오느냐" "이승엽이 당구 외에 즐기는 취미가 있느냐" "이승엽이 대단히 젠틀하다고 들었는데 언론과의 관계는 어떠하냐" 등 수많은 질문을 한국기자에게 쏟아내는 등 취재열기를 드러냈다.
일본 언론은 이승엽이 캠프에 도착하자마자 홀로 타격훈련을 할 때부터 관심을 나타내더니, 하라 감독의 `마쓰이 발언` 이후 연일 톱기사로 이승엽을 다루고 있다.
지바 롯데 시절에는 상상하지도 못할 환대다. 이승엽이 2004년 `아시아 홈런왕`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일본에 상륙했을 때도, 지난해 30홈런을 때리며 일본시리즈에서 3홈런을 토해냈을 때도 이만큼 집중조명을 받지 못했다.
지금껏 일본 언론이 가장 흥분했던 순간은 이승엽이 지난해 7월 도쿄돔에서 니혼햄의 괴물투수 다르빗슈로부터 150m짜리 대포를 때려 나가시마(전 요미우리 감독)가 나온 광고판을 강타했던 장면. 일본 야구의 상징이자, 요미우리의 자부심인 나가시마의 얼굴에 홈런을 쏘아올렸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이승엽은 일본 야구의 변방이었던 지바 롯데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기회가 적었다. 그러나 일본 야구의 심장부인 요미우리에 입성하자마자 단번에 뉴스메이커로 자리잡았다.
일거수일투족 취재…일본 언론 연일 톱기사 환대
일본 미디어가 이승엽(30.요미우리)에게 뜨거운 관심을 쏟고 있다. 이승엽을 전담하는 일본 기자도 생겼다.
일본 최고 권위지인 <요미우리> 신문이 발행하는 <스포츠호치>는 3일부터 이승엽을 담당하는 기자 2명을 배정했다. 야구담당 책임기자인 시미즈 유타카와 기타노 아라타 기자가 그들이다.
시미즈 기자는 지난달 31일 "우리는 요미우리 담당기자만 7명이나 된다. 하라 감독을 비롯해 우에하라, 다카하시 등 슈퍼 스타들에게 전담기자를 두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아직 이승엽 담당은 없다"고 말했다. 상황은 이틀 만에 달라졌다. 이승엽이 훈련 첫날인 1일 대포 같은 타구를 펑펑 쏘아올리며 하라 감독으로부터 "마쓰이 히데키와 같은 타구를 날린다"는 극찬을 받자 <스포츠호치>는 부랴부랴 기자 2명에게 이승엽을 집중취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시미즈 기자는 이승엽 기사 기획을 총괄하게 됐고, 기타노 기자는 이승엽의 일거수일투족을 좇는 역할을 맡았다.
시미즈 기자는 "하라 감독이 이승엽을 칭찬한 것은 빈말이 아니다. 그는 아주 솔직한 사람이다. 나도 이승엽의 배팅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이승엽 전담기자의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기타노 기자는 "이승엽의 아내와 아들은 언제 일본으로 오느냐" "이승엽이 당구 외에 즐기는 취미가 있느냐" "이승엽이 대단히 젠틀하다고 들었는데 언론과의 관계는 어떠하냐" 등 수많은 질문을 한국기자에게 쏟아내는 등 취재열기를 드러냈다.
일본 언론은 이승엽이 캠프에 도착하자마자 홀로 타격훈련을 할 때부터 관심을 나타내더니, 하라 감독의 `마쓰이 발언` 이후 연일 톱기사로 이승엽을 다루고 있다.
지바 롯데 시절에는 상상하지도 못할 환대다. 이승엽이 2004년 `아시아 홈런왕`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일본에 상륙했을 때도, 지난해 30홈런을 때리며 일본시리즈에서 3홈런을 토해냈을 때도 이만큼 집중조명을 받지 못했다.
지금껏 일본 언론이 가장 흥분했던 순간은 이승엽이 지난해 7월 도쿄돔에서 니혼햄의 괴물투수 다르빗슈로부터 150m짜리 대포를 때려 나가시마(전 요미우리 감독)가 나온 광고판을 강타했던 장면. 일본 야구의 상징이자, 요미우리의 자부심인 나가시마의 얼굴에 홈런을 쏘아올렸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이승엽은 일본 야구의 변방이었던 지바 롯데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기회가 적었다. 그러나 일본 야구의 심장부인 요미우리에 입성하자마자 단번에 뉴스메이커로 자리잡았다.
미야자키(일본)〓중앙일보 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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