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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우리들이 봉이냐’며 반발하고 있다. 학교측이 내세 운 ‘발전 논리’는 이해할 수 있지만, 그 비용을 학생들에게만 전가하려는 태도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특히 물가상승률의 3~4배에 달하는 등록금 인상은 어불 성설이라고 반박한다. 특히 학교 재단측 전입금은 거의 전무한 상태인데다, 이월적립금이 수백억원에 달하는데 이를 사용치 않 고 등록금만 올리려는 학교측의 처사는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것 이다. 또 학교측이 등록금 인상 근거도 명확히 밝히지 않는 것도 학생들은 문제삼고 있다.

연세대 이성호 총학생회장은 “교육은 기본적으로 장사가 아니다 ”면서 “적자예산이 예상된다면 사업을 줄이는 게 당연한데도 대학측은 조(兆) 단위의 비용이 발생하는 송도캠퍼스 추진에 나 선 것도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재단 전입금은 없 고, 1000억원이 넘는 이월 적립금을 사용하지도 않으면서 학생들 에게만 등록금을 더 내라고 강요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고 했다.

한양대 신재웅 총학생회장은 “대학측은 수익성이 낮은 재단 자 산을 고수익 자산으로 전환해 학생들과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 면서 “재단전입금을 확충하고 명분없는 단과대별 등록금 차등 고지 방안도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국대 최종훈 총학회장 은 “학교측은 학생들에게 예산 집행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제 시하지 않고 있다”면서 “특히 최근 3년간 신입생 등록률이 예상 보다 높아지면서 누적된 300억원 가량의 등록금 수입이 발생한 만큼 등록금은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각 대학은 오는 1월말과 2월초로 잡힌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계 절학기 개강, 2월말에 있을 입학식을 계기로 등록금 투쟁 수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이화여대는 앞으로 매주 수요일 마다 등 록금 인상저지 투쟁 집회를 학교 본관 앞에서 열기로 했다. 건국 대는 지난 23일 등록금 인상 저지 촛불집회를 연데 이어, 1일 2 차 촛불집회를 열었다.

서강대 총학측은 이미 등록금 고지서가 발부된 상황인 만큼, 향 후 등록금 환불 투쟁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 50여개 국 ·사립대 연합 단체인 ‘전국대학생 교육대책위원회’는 지난 20 일 등록금 인상 철회 공동 기자회견을 가지는 등 연대투쟁 움직 임도 본격화하고 있다. 이들은 3월2일 신입생 입학식을 맞아 대 학 공동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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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ilverain.dankun.net/tt BlogIcon hyeon 2006/02/02 01:22 address edit & delete reply

    음... 물가도 장난 아닌데 이게 머하는짓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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