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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이모(40)씨는 황당한 사건을 겪어야만 했다.

부부관계 도중 발생한 일이었는 데 병원을 찾는 것도 너무 민망스러워 속만 태웠다. 고민 끝에 응급실에서 복원수술을 받고서 일단락됐지만 하마터면 평생 남자로서는 견디기 힘든 발기장애를 가지고 살아야 할 뻔 했다.

이씨의 병명은 ‘음경골절’. ‘뼈도 없는 성기에 무슨 골절이냐?’며 대부분 사람들이 의아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음경골절은 치료가 늦으면 평생 발기장애로 살아야 하는 질환이다. 우승효 을지대학병원 비뇨기과 교수의 도움말로 음경골절의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본다.

▶‘거기(?)’에도 뼈가 있다?=음경골절은 실제로 뼈처럼 부러지는 것이 아니라 성교도중 음경의 발기체(해면체)를 싸고 있는 단단한 섬유조직인 백막이 ’뚝’ 또는 ’퍽’ 하는 소리와 함께 파열되는 것을 말한다.

정도는 다르지만 음경에 통증이 발생하고 발기가 사라지면서 음경이 부어오르고 음경과 그 주위로 멍이 들게 된다. 심한 경우 백막파열과 함께 요도까지 찢어질 경우, 출혈이 발생하게 된다.

음경골절은 음경이 발기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발기체에 공급된 혈액이 정맥으로 혈액 유출이 없거나 매우 적음에 따라 발기된 음경은 돌같이 딱딱한 수준까지 이르게 되는데 이때 발기체 내압은 일반적으로 요의를 느낄 때 방광 내 내압 20cmH2O의 10배에 이르는 200cmH2O까지 오르게 된다.

또 음경해면체백막의 두께도 발기 전의 2mm에서 발기 후에는 0.25mm~0.5mm까지 얇아지게 된다. 이런 상태에서 음경에 횡적인 외부 압박, 즉 음경을 구부릴 수 있을 정도의 외압이 가해지게 되면 발기체는 순간 상승되는 내압을 견디지 못하고 약한 쪽으로, 또는 가해지는 외압의 반대편으로 백막이 파열되어 음경골절을 일으키게 된다.

▶주원인은 발기상태에서의 피스톤운동=음경골절은 교통사고나 발기상태에서 앞으로 넘어졌을 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발기상태에서 무리하게 힘을 주면서 피스톤운동을 할 때 한쪽으로 꺾이면서 발생하거나, 지나친 압박을 주는 자위행위를 하다가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를 들면 성관계시 여성 상위나 기립 체위와 같이 음경이 질 입구로 삽입되지 않고 회음부나 타부위로 강하게 부딪히거나, 삽입된 상태에서 여성의 엉덩이가 순간적으로 큰 각도로 움직일 때 음경이 꺾이면서 발생된다.

또 질내의 윤활액 분비가 부족한 여성한테 무리하게 삽입을 시도할 때도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자위행위시 인기척에 놀라 갑자기 지퍼를 올리거나 발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자신의 음경을 구부리다가 발생할 수 있으며, 수면 중 발기상태에서 침대에서 떨어져 발생할 수 있다.

▶간단한 수술로 완치 가능=음경골절은 치료가 늦어질 경우 발기불능상태까지 이르는 위험한 질환이지만, 빠른 치료가 이루어질 경우 완치가 가능할 뿐 아니라 치료도 그리 어렵지 않다.

음경골절의 진단은 대부분은 환자의 병력청취만으로도 가능하지만, 요도파열이 의심되거나 음경골절 여부가 애매할 경우 음경초음파 또는 해면체조영술이나 요도촬영이 필요하며, 근래에는 MRI(자기공명영상) 검사가 확진하는데 매우 유용하게 사용된다.

음경골절이 진단되면 수술적 치료와 비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게 되는데 현재는 우수한 결과를 보이는 수술적 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비수술적 치료는 음경해면체가 완전하고 혈종이나 부종이 심하지 않을 때 주로 사용하며, 압박붕대를 이용한 음경 기브스, 얼음 찜질, 진통제, 항생제, 염증치료제, 섬유소용해제, 발기 억제제 등을 사용하여 치료한다.

수술적 치료는 손상된 조직과 발기체내 혈종을 제거하고 백막을 봉합하는 수술적 요법을 통해 신속한 손상의 복구와 향후 발생될 수 있는 합병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최상현 기자(puquapa@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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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kyuri.azis.net BlogIcon 규리 2006/02/16 14:47 address edit & delete reply

    [14:46] <@hyeon> 안봐야지
    [14:46] <규리`회사?> 영감 이미 봤자나 -_-
    [14:46] <@hyeon> 오호호호
    [14:46] <@hyeon> 아잉~ @^-^@
    [14:47] <@hyeon> 저런 소리가 낫던적이 있나 다들 기억을 곱씹어봐

  2. Favicon of http://azis.net BlogIcon 백작가 2006/02/16 14:52 address edit & delete reply

    해본적이 없어서....

  3. Favicon of http://annyang.azis.net BlogIcon 안냥 2006/02/16 14:56 address edit & delete reply

    부러져본적이 없다는 말이야?
    설마 흔하겠니?

  4. Favicon of http://rhea.azis.net BlogIcon 레자 2006/02/18 17:14 address edit & delete reply

    저런거 몰라도 되는듯-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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